흔들리는 장세, 아저씨가 알려줄게 – 이럴 때 살아남는 투자 전략
얘들아, 요즘 시장 보면서 손 떨리는 사람 많지?
뉴스에선 트럼프가 관세 물리고, 금리 인하 얘기도 나오고, 환율도 들쑥날쑥하니까 도대체 어디에 돈을 넣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더라.
그래서 아저씨가 제대로 정리해봤다. 이런 장세에서 어떻게 해야 안 망하고 버틸 수 있는지.
1. 기본 중의 기본은 분산 투자다
한 종목, 한 국가, 한 테마에 올인했다가 계좌 반토막 난 사람들 아저씨도 많이 봤다.
지금같이 시장이 예측 불가능할 땐 절대로 몰빵하면 안 돼.
포트폴리오 예시 하나 줄게.
미국 주식 30%, 한국 주식 20%, 채권 20%, 금이나 원자재 10%, 그리고 현금이나 단기예금 20%
이 정도 비중이면 어느 한쪽이 망가져도 전체 자산은 지킬 수 있어.
2. 금, 은 같은 안전자산은 꼭 챙겨라
지금 금값이 왜 오르는 줄 아냐?
불안할수록 사람들이 안전한 자산으로 돈을 옮기거든.
2024년에 금 1온스가 2,100달러였는데, 2025년 들어서 2,450달러까지 올라왔어.
이거 하나만 봐도 시장 불안할 때 금은 진짜 피난처라는 거지.
국내에선 KRX 금 ETF, 해외에선 SPDR Gold Shares(GLD) 같은 것도 있고, 은 ETF인 SLV도 있지.
포트폴리오에 5~10% 정도만 넣어놔도 멘탈이 안정된다.
3. 배당주는 하락장에서 버팀목이 된다
주가 빠져도 배당은 나온다.
그게 배당주의 가장 큰 매력이다.
삼성전자 배당수익률이 3.5% 정도 되는데, 주가가 좀 흔들려도 1년에 3% 넘는 수익이 통장에 꽂힌다고 생각해봐.
은행 이자보다 낫고, 뭣보다 꾸준하게 들어오는 현금흐름이 있다는 게 중요한 거야.
해외 배당주도 괜찮아.
코카콜라는 60년 넘게 배당 한 번도 안 끊고 계속 줬고, 존슨앤존슨도 안정적으로 배당 줘.
이런 주식들은 단기 급등은 없지만,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덜 흔들린다.
4. 현금도 자산이다
요즘처럼 금리 높고 시장이 불안정한 시기엔 현금을 어느 정도 들고 있는 것도 전략이야.
지금 한국 기준금리가 3.5%, 미국은 5.25%야.
은행 정기예금만 잘 활용해도 연 3~4% 수익은 챙길 수 있어.
무작정 투자보다, 기회가 올 때를 기다리는 것도 실력이다.
현금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 태세이자, 멘탈 방어막이기도 해.
5. 자동 투자로 멘탈 지켜라
매일같이 주식창 보고 있으면 피곤하다.
특히 직장인, 자영업자들은 그렇게 투자 못 해.
그래서 요즘 많이들 쓰는 게 자동 투자 시스템이야.
ETF에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적립식 투자, 로보어드바이저가 대표적이지.
예를 들어, S&P500 ETF에 매달 30만 원씩 자동으로 매수하는 방식.
시장이 빠지면 더 싸게 사고, 오르면 수익 보고.
장기적으로 보면 단가도 낮아지고, 리스크도 분산된다.
6. 수익률 욕심은 줄여라
요즘도 연 30% 목표 잡는 사람들 있는데, 그건 거의 복권 수준이다.
지금 같은 장에선 연 5~10%만 돼도 잘하는 거다.
복리로 계산하면 5% 수익률만 꾸준히 나와도 10년 뒤에 자산은 1.6배로 불어난다.
10%라면 2.6배야.
중간에 -20%만 한 번 맞으면?
그거 회복하려면 25% 수익을 다시 내야 해.
그러니까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
크게 벌 생각보다, 크게 안 잃는 게 지금은 진짜 실력이다.
마무리하며
다시 정리해줄게.
- 절대 몰빵하지 마라. 분산 투자해라.
- 금, 은, 안전자산도 챙겨놔라.
- 배당주는 하락장 버팀목 된다.
- 현금은 지금 같은 시기에 꼭 필요한 자산이다.
- 자동화된 투자 시스템으로 꾸준히 가자.
- 수익률 욕심은 줄이고, 복리로 길게 가자.
시장에 흔들릴 때일수록 기본이 중요하다.
지금 뉴스 보고 불안하다고 막 팔고, 팔자마자 오르면 다시 사고, 그러다 또 떨어지고… 이러다 보면 진짜 계좌만 찢어진다.
원칙대로, 계획대로, 멘탈 지키면서 가자.
다음엔 AI 투자, 로보어드바이저, 테마 ETF 같은 요즘 핫한 투자 방식에 대해 한 번 다뤄볼게.
읽느라 고생했고, 다음 글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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