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답을 찾는 장사꾼 – 홍석천의 골목 철학
장사에도 스타일이 있어. 누군가는 숫자로, 누군가는 감으로 하지.
이번에 소개할 사람은 홍석천, 연예인이기도 하지만 이태원 골목에서 직접 발로 뛰며 장사를 해온 사람이야. 단순히 '음식 파는 사람'이 아니라, 골목을 만들고, 사람을 모으는 장사꾼이랄까?
홍석천 셰프의 장점
- 골목 전체를 브랜드화
홍석천은 한두 개 가게로 만족 안 했어.
같은 거리 안에 콘셉트 다른 가게들을 여러 개 만들었지.
그래서 사람들은 ‘이태원 = 홍석천 거리’라고 기억해. 그게 바로 브랜딩이야. - 사람 중심의 장사
단골과 소통, 가게 직원에 대한 애정, 커뮤니티 감각.
장사가 단순히 음식 파는 게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는 걸 행동으로 보여줬어. - 감성 + 트렌드에 강함
인테리어, 분위기, 음악, 심지어 메뉴판까지 ‘감성 한 스푼’ 제대로 넣는 사람이지.
SNS 시대에 맞는 장사를 잘 알고 있어. - 실패를 공개함
잘되는 얘기만 하지 않아. 안 됐던 가게, 시들해진 거리, 코로나 시기의 어려움까지 솔직하게 얘기하는 사람이야.
이게 초보 장사꾼에겐 큰 힘이 돼. - 지역 상권을 살리는 철학
단순히 자기 매장만 잘되면 끝이 아니라, 골목 자체가 살아야 내 가게도 산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 이게 진짜 멋지더라.
단점도 살펴보자
- 위치와 유행에 영향을 많이 받음
감성과 트렌드에 민감한 만큼, ‘자리’나 ‘시기’를 잘못 잡으면 타격도 커. - 스타일이 뚜렷해서 호불호 있음
감성 중심 장사라서 숫자 기반이나 효율 중시하는 사람에겐 안 맞을 수도 있어. - 확장보다 유지가 어렵다
여러 매장을 한 골목에 두는 방식은 관리가 어렵고, 일정 시점 지나면 유지가 힘들 수 있어.
홍석천 장사 스타일 Q&A – 5가지 궁금증
Q1. 한 골목에 가게 여러 개 차리는 게 효과 있을까?
A. 잘만 하면 시너지 생기지. 하지만 콘셉트가 확실히 달라야 하고, 너무 비슷하면 서로 손해야. 다양성이 관건이야.
Q2. 직원들과 가까워지는 게 오히려 장사에 방해되지 않을까?
A. 가까움이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선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해. 홍석천은 그걸 잘해. 사장과 직원이 '같은 방향'만 보고 가면 문제 안 생겨.
Q3. 감성적인 장사는 결국 돈이 안 되지 않나?
A. 감성은 돈으로 직결되지 않을 수 있지만, 손님이 기억하게 해. 그게 ‘재방문’과 ‘입소문’으로 이어지지.
Q4. 트렌드는 금방 지나가는데 감성 장사는 오래 못 가지 않나?
A. 맞아, 그래서 ‘트렌드 + 진정성’이 필요해. 홍석천은 유행만 쫓는 게 아니라 자기 스토리를 계속 쌓아갔어.
Q5. 나도 이렇게 골목 중심 장사 가능할까?
A. 충분히 가능해. 중요한 건 ‘내가 이 동네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냐’는 거야. 가게 하나 차리는 게 아니라, 공간을 만든다고 생각해야 돼.
홍석천의 장사는 단순히 돈 버는 장사가 아니라, ‘사람과 공간’을 연결하는 장사야.
매출도 중요하지만, “왜 이 가게를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져보게 만드는 스타일이야.
장사가 그냥 ‘일’이 아니라 ‘이야기’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사람이지.
다음 편은 또 다른 스타일의 장사꾼, 정호영 셰프로 가볼까?
아니면 네가 궁금한 셰프 있으면 알려줘. 바로 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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